안산시 대송습지 “철새들의 천국," 철새들 ‘지옥’이었다

환경부 지정한 “대부도 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 지정한 곳에서 밀렵”

화성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20/02/09 [14:45]

안산시 대송습지 “철새들의 천국," 철새들 ‘지옥’이었다

환경부 지정한 “대부도 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 지정한 곳에서 밀렵”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20/02/09 [14:45]

 

  © 안산시 대부도' 대송습지,  "안산시가 철새의 천국이다"고 그동안 홍보를 해 왔다.

 

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 안산시 대송습지. 저수지가 철새들의 천국 이 아닌 철새들의 지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산시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안산시 대부동. 대송습지 "철새들의 천국이 철새들의 지옥이 되어 버렸다.

 

안산시는 농작물에 피해가 있다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농작물 피해 방지단체(이하 피해 방지단)에 수년간 허가를 해 왔지만, 이들은 허가지역을 벗어나 환경부가 지정한 대부도 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에서 밀렵한 것으로 드러났다.

 

  © 농가피해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허가를 받은 지역,  보리밭 전체를 돌아봐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안산시 생태환경과는 환경부의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을 무시하고 수년간 탁상행정으로 일관했다"며 극미한 농가 피해와 고라니 발자국 피해사진에 안산시장이 포획허가를 승인한 것은 시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안산시 대부동. 대송습지 생태환경보전지역에서 '밀렵'에 희생된 고라니, 철새' 까투리(꿩), 청둥오리 들,


또한, 안산시가 허가한 피해방지단의 밀렵 행위에 대한 보도와 민원이 계속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최초 시청 환경생태팀이 현장에 나와 이탈지역을 확인하고 이곳은 허가 사실이 없다“농가피해유해야생동물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대부도 "철새들의 천국" 알려진 곳, 이곳 '철새들의 천국'에서 수년간 '밀렵행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본지는 최초 제보자 A씨와 7, 농가 피해 현장(대부도동 1261 일원, 대부남동 455-14일원, 선감동 500번지 일원 등)을 면밀하게 살핀 결과 야생동물피해가 전무 했다. 또 A 씨는 이곳 허가지역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총기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다”고 못 박았다.

 

 

  © "철새들과 야생동물 천국에서 '밀렵'으로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고라니,  이곳은 "철새들의 천국이 아닌 지옥이였다."


이날 A 씨는 안산시가 농작물 피해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밀렵허가로 내줬다며 안산시에서 총기로 수렵할 수 있는 곳은 피해방지단이 밀렵한 환경부가 지정한 대부도 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뿐이다고 비꼬아 말했다.

 

 

  © 유해야생동물 농가피해 허가를 받은 지역, 야생동물 피해 흔적이 없다. 환경부 포획업무 지침을 어기고 있다는 지적,


또, 지난 31일 안산시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A 씨는 철새들의 천국이다대부도 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에서 ‘밀’ 으로 두 차례의 112  신고로 사건이 접수, 당시 경찰 조사에서 담당 공무원이 현장 한번 확인도 없이 "허가지역에서 적법한 수렵 활동을 했다" 진술했다고 전했다.

 

  © 지난 1월 23일 "환경부가 지정한 대송습지에 밀렵행위"를 하려다 112 출동으로 밀렵행위를 못하고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어 A 씨는 현장을 한번만 확인했더라도 이런 사태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농작물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생태보호지역에서 밀렵행위를 하고도 본인과 언론사를  명예훼손 고소했다. 이에 안산시 부시장은 감사 부서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철새들의 천국에 왠! 컨테이너?


한편, 대송습지는 시화호 남측 간척지 일부에 농어촌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안산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의 첫 자를 따서 만든 대송습지로 이름 지었다. 이곳은 지난 201412환경부가 대송습지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여 철새들의 천국’과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 환경부지정 대송습지생태관광지역, 컨테이너 앞, 갈고리로 고라니 껍질을 벗긴 곳, 언론보도 뒤, 갈고리를 치워 버렸다.

 

 

  © 화성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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