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 황기수 기자】저 출생 위기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출생아수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인구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화성시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특례시인 수원시(6,500명), 용인시(5,200명), 고양시(5,200명)를 모두 앞선 수치다.
특히 화성시는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을 돌파(1.01명)하며 저출생 극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2023년부터 반등 시작, 전국·경기 하락세와 대조 주목할 점은 화성시의 출생 지표가 2023년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2023년 화성시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 합계출산율은 1.2% 상승하며 전국 및 경기도의 동향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수는 19.1% 감소, 합계출산율도 0.06% 하락했고, 경기도 역시 출생아 수 8.6% 감소, 합계출산율 8.7%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화성시는 2024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화성특례시만의 저출생 대응 정책 화성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꼽고 있다. 2023년부터 출산지원금을 확대하고, 다자녀 기준을 완화했으며 관련 조례 9건을 일괄 개정했다. 어린이집은 전국 최다인 721개소, 국공립어린이집 역시 전국 1위인 156개소를 운영하며 양육 부담을 줄였다.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특례시 중 가장 많이 신규 설치(9개소)해 현재 총 27개소를 운영 중이다.
▲ 젊은 인구의 꾸준한 유입 정책적 지원 외에도 젊은 도시 구조가 출생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화성시 평균연령은 39.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 동탄 1·2기 신도시, 봉담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출산 기반이 확대됐다.
실제로 화성시 청년(19~39세) 인구는 2022년 26.8만 명 → 2023년 27.5만 명 → 2024년 28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혼인건수 역시 2022년 4,124건에서 2024년 5,597건으로 급증해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 안정적인 지역경제와 일자리 기반 또한, 화성시는 GRDP 전국 1위(91조 417억 원), 사업체 수 경기도 1위(121,189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26,689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대기업과 첨단산업이 뿌리내린 점도 젊은 세대의 정착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 화성특례시,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정명근 화성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 장려금을 주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지속 가능한 양육 환경, 안정된 일자리, 주거 여건을 고르게 갖춘 도시로 성장할 때 진정한 저출생 해법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출산·양육·교육 전 단계에 걸친 지원 확대와 더불어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을 이어가며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화성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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