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지역주택 “서희건설 알박기 땅 돌려달라” 국회 집회

“10년을 기다렸는데”..... 남양지역주택조합, 서희건설 ‘갑질’ 규탄
서희 “원가 매입” 주장 vs 조합 “거짓 해명… 경찰 수사로 밝혀야”

화성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25/10/13 [20:28]

남양지역주택 “서희건설 알박기 땅 돌려달라” 국회 집회

“10년을 기다렸는데”..... 남양지역주택조합, 서희건설 ‘갑질’ 규탄
서희 “원가 매입” 주장 vs 조합 “거짓 해명… 경찰 수사로 밝혀야”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25/10/13 [20:28]

  © 어느 바보가 땅 한가운데를 6.6%나 넘겨 사업승인이 불가능하게 만들겠느냐경찰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인터넷신문 황기수 기자화성 남양지역주택조합이 공동주택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공 예정사인 서희건설의 알박기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250여 명의 조합원이 집회를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서희건설 김원철 대표는 알박기 사실이 없으며, 조합이 토지를 매수할 자금이 없어 요청해 와 원가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해명에 남양지주택 조합원들의 원성이 더 높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3,060세대(지하 6~지상 27), 사업비 약 12천억 원 규모의 대형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서희건설이 사업부지 일부(6.58%)를 매입해 알박기형태로 사업을 방해하면서 사업계획 승인 불가 착공 지연 매월 12억 원대 금융비용 부담 조합원 추가분담금 증가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한 조합 관계자는 사업이 수년째 멈춰서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서희건설의 불공정 행위를 막아달라고 울분을 토하고 구호를 외치다가 쓰러지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이 수년째 멈춰서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서희건설의 불공정 행위를 막아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 화성인터넷신문

 

조합 토지 탈취 정황”, 매매계약 경위 논란

조합 측은 또 업무대행사와 전 조합장, 서희건설이 결탁해 조합 소유 토지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10월 토지주와 조합 간 매매계약 체결(44억 원), 20208월 조합이 토지주와 추가 계약(66억 원, 22억 증액), 202011월 조합과 토지주 간 계약 파기 같은 해 11월 토지주가 서희건설에 66억 원에 동일 부지 매매, 이에 대해 조합은 계약 파기 직후 서희건설이 동일 금액으로 토지를 매입해 조합이 큰 피해를 입었다조합 사업권을 가로챈 정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서희는 원가 매입” vs “거짓 해명, 수사로 밝혀야

한편, 같은 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해당 알박기 의혹이 공식 질의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서희건설 김원철 대표는 알박기 사실이 없으며, 조합이 토지를 매수할 자금이 없어 요청해 와 원가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합 측은 당시 조합 신탁계좌에는 55억 원 이상 예치되어 있었으며, 서희건설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어느 바보가 땅 한가운데를 6.6%나 넘겨 사업승인이 불가능하게 만들겠느냐경찰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피해 막대

조합원 대부분이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약 10년간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기다려왔으나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입주 시기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 조합원은 청약 대신 조합을 택한 것이 평생의 실수가 됐다언제 집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현실이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조합은 서희건설의 횡포로부터 벗어나 공정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도록 국회와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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