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시즌 홈경기 0 : 1 패배, 차두리 감독 “끝까지 최선”?
화성FC, 경남FC에 아쉬운 1점차 패배… 4연패 수렁 속 마지막 부천 원정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25/11/08 [17:42]
【화성인터넷신문 황기수 기자】화성FC가 2025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11월 8일 오후 2시, 3,6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리그2 제38라운드 경기에서 화성FC는 경남FC에 0대1로 패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9승 12무 16패(승점 39점)로 10위에 자리한 화성FC와 9승 7무 21패(승점 34점)로 11위의 경남FC가 맞붙은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전이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화성이 1승 1무로 앞서 있었으나, 최근 4연패에 빠진 화성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경남은 서울이랜드와의 무승부로 흐름을 이어가며 마지막 원정 승리를 다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과 살아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팀 발전과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경남FC 김필종 감독대행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화성은 4-4-2 전술로 알뚤과 김병오를 투톱으로 세우고, 골문은 김승건이 지켰다. 경남은 4-5-1 전형에 이중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화성이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28분 수비수 함선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경남이 공세를 펼쳤지만, 김승건의 선방과 견고한 수비로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10명인 화성과 11명인 경남의 팽팽한 대치로 이어졌다. 화성은 공격수 김병오를 빼고 수비수 김준영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시도했으나, 후반 27분 경남의 원기종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0대1로 앞서갔다.
이후 화성은 알뚤과 전성진 대신 우제욱, 박준서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고, 후반 40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보이노비치가 실축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8분 동안 화성이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경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0대1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경남FC 김필종 감독대행은 “힘들게 얻은 승리라 기쁘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패해 죄송하다. 세트피스 실점과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운 경기였다”며 “마지막 부천전에서는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패배로 화성FC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마지막 원정인 부천전(11월 23일)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경남과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경남FC는 같은 날 천안과의 홈경기로 2025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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