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시스템' 정상화 본격시동

정밀 검증 대상 3배수 늘려 인선의 폭 넓혀

화성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17/06/19 [11:13]

청와대 '인사시스템' 정상화 본격시동

정밀 검증 대상 3배수 늘려 인선의 폭 넓혀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17/06/19 [11:13]

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휴일인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미 정상회담과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전후로 여러 정상회담이 짜여져 있어 외교부 장관 자리를 더 이상 비워둘 수 없어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대통령과 야당이 인사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마치 '선전포고''강행'또는 '협치가 없다'는 식으로 마치 대통령과 야당 간에 승부를 겨루는 것처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앞으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천위원회'를 본격하여 정권 초기 청와대 운영 시스템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시로 운영되어온 인사추천 방식을 정상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추천과 검증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금까지 단수 또는 2배수에 그쳤던 정밀 검증 대상을 최소 3배수로 늘려 인선의 폭을 넓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초기에 너무나 많은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첫 조각 때는 약식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사퇴 등으로 인해 인사검증을 강화하려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인사는 인사추천위원회의 정상적 가동을 통해 이뤄진다""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 때 장관 추천과 검증하는 과정을 맡았던 핵심적 기구"라고 말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정책실장, 민정수석, 인사수석, 홍보수석(현 국민소통수석)이 고정멤버이며 장관에 따라 수석들의 참석범위가 달라질 것"이라며 "위원들 스스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철저한 인사검증 실시"를 예고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후보 추천~인사.민정수석실 2~3배수 압축~약식 검증~대통령 보고~1/2배수 압축~정밀 검증~인사 발표 단계를 거쳐 장관 후보자를 내정해 왔다""이후부터 2~3배수 압축, 약식 검증, 단수 또는 복수로 정밀 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사추천위원회가 가동될 경우 추천받은 후보들을 5~6 배수로 만들어 약식검증을 거쳐 인사추천위원회에 명단을 올리는 수순을 밟고 지금까지 단수 또는 2배수 후보만 실시했던 정밀 검증 대상을 최소 3배수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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