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추천작 시리즈(Drama) 연극『짬뽕』은 우리의 아픈 상처인 5.18을 소재로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난 황당한 설정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웃기면서 코끝 찡한 감동으로 가슴에 남는 코미디 형식의 작품이다.
2004년 초연된 “짬뽕” 은 10년 동안 꾸준히 공연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한바탕 깔깔대며 웃다가도 가슴 한편에 툭 던져지는 슬픔과 아픔을 코끝 찡함으로 느낄 수 있다.
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 관객이라면 대단히 오산이다. 오히려 작품을 통해 한바탕 크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은 80년대 동네 중국집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함께 부대끼는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역사교육과 성인들에게는 잊혀진 시간을 되돌려 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웃음으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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