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김은영 기자= 화성서부경찰서 봉담파출소(최정규 경위)는 지난 25일 사냥개를 이용한 야생조수류 밀렵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사냥개(6마리)로 고라니 등을 밀렵한 박 모씨 (40대) 등 4명을 입건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최 경위는 야생조수보호협회회원 10여명이 현장에 나와 있었다며 겨울철이면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오는 동물들을 노린 밀렵으로 총을 사용치 않고 사냥개를 이용한 밀렵이다 고 말했다.
생태보존연합(회장 조정현) 관계자는 생태보존을 위해 늘 감시하고 있지만 “겨울철마다 밀렵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말하고, 이번 밀렵은 총은 소리가 나지만 사냥개를 이용한 밀렵은 지능적이다 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 관내의 밀렵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서부지역의 미개발지와 갈대숲에 고라니, 너구리, 오소리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 겨울한철이라도 “특별 단속이 따라야 한다” 고 지적했다.
화성서부경찰서 봉담파출소 최정규 경위는 이번 사냥개를 이용하여 밀렵 행위를 한, 박 모씨 등 4명에 대해서 야생동물밀렵행위로 입건하여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성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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