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 ‘불청객 구제역’이 화성 장안면 석포리 J농장에 발생,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과 시청직원이 출동하여 긴급 조치에 나섰다.
화성시청 관계자는 장안면 J 농장주인 권씨가 출하예정인 20마리의 돼지 발톱에서 피를 흘리는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시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오후 축산연구소 방역관이 구제역으로 확인, 구제역이 발생한 축사에 있는 돼지350두를 예방적으로 살 처분하고, 나머지 가축에 대해서는 일괄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시는 긴급방역조치로 농장입구를 모두 폐쇄하고, 동시에 축사 내. 외부를 소독 실시하고, 농장 내 모든 사람과 차량, 장비, 물품 등의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시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한 석포리 J농장은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평택시 포승 방림리 돼지농장에서 20여㎞ 떨어져 있으며, 42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96주년 3.1절 기념행사로 치러질 만세재현 행사, 추모 퍼포먼스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 등 그동안 준비한 3.1 절 모든 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화성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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