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가정불화 '총기난사'

용의자.. 평소 술 마시면 돈 달라고 요구

화성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15/02/27 [14:08]

화성시 남양읍 가정불화 '총기난사'

용의자.. 평소 술 마시면 돈 달라고 요구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15/02/27 [14:08]

【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 27일 오전 화성 남양에서 공기총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작은아버지가 총을 쏴 4명이 맞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전모씨(86) 부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장 이강석(43) 경감이며, 용의자 전씨(75)는 총기 난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한, 사망한 노부부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 내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며느리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는 평소 술을 마시고 돈 달라고 요구해 왔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 말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지역 유지로, 지난 2008년 남양동택지개발 사업 당시 60~70억원대 보상금을 수령해, 기존 보유 토지까지 합하면 10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형제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진술로 미뤄 형제간의 불화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확인 결과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남양 파출소에서 사냥용 엽총 2정을 출고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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