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 ‘한율초교’ 문화공연으로 ‘하하! 호호!’즐거운 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교정을 메운다”
【화성인터넷신문】황일진 기자= 동탄 2신도시에 있는 한율초등학교(교장 김주흥)에서는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교정을 메우고 있다.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국악곡들을 중심으로 전문연주단체의 연주를 들어보고 연주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국악기 이야기를 통해 쉽게 악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너영나영’이라는 말은 ‘너하고 나하고’라는 제주도 방언
‘천년만세’라는 전통음악합주로 무대를 열었다. 천년만세는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일상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옛 선비들의 풍류가락으로 편안함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꼭두각시(만춘곡) 곡을 들었는데 지영희 명인에 의해 작곡된 ‘만춘곡’을 익살스럽고 흥겹게 편곡했다.
학생들이 알던 꼭두각시 음악을 실내악버전으로 발전시켜 들려줌으로써 전통음악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음을 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론티어는 양방언 4집 앨범인에 ′Pan-O-Rama′ 수록되어 있으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으며 신명나는 리듬에 맞춰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서였다.
신뱃놀이는민요 뱃노래 선율을 모티브로 작곡된 빠른 리듬이 특징적인 곡이다. 신디사이저와 해금의 주선율이 서정적으로 어울리다가 이내 모든 악기의 앙상블이 감각적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바다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악기로 표현하면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대였다.
노작홍사용을 그린 작품 “봄은 오더이다”OST는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나는 왕이로소이다’로 익숙한 노작홍사용 선생의 작품 중 ‘봄은 가더이다’를 테마로 만든 창작 음악극의 OST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서정적인 국악연주를 들어 볼 수 있다.
화성을 대표하는 위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서정적인 국악기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끝으로 ‘너영 나영’이라는 곡을 감상했다. ‘너영나영’이라는 말은 ‘너하고 나하고’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모든 학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가락이었다. 함께 음악에 맞춰 신나게 노래 부르며 화합할 수 있는 흥겨운 무대였다.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문화예술 체험으로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전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찬 시간이었다.
또한,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통해 듣기 편안하고 즐거운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다양한 교육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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